건강정보›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 증상 없이 진행되는 콩팥 기능 저하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 증상 없이 진행되는 콩팥 기능 저하
2026-06-13 게시
인천 송도에서 365일 진료하는 365송도경희한의원입니다. 콩팥은 매일 혈액을 걸러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을 소변으로 내보내고, 혈압·전해질·뼈 건강·적혈구 생성에까지 관여하는 정수 필터입니다. 만성콩팥병은 이 여과 기능이 3개월 이상 서서히 떨어진 상태입니다.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 — 그래서 검진 수치로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느껴질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콩팥 수치(크레아티닌)가 높고 단백뇨가 나왔다는데, 저는 아무 증상이 없어요. 그냥 둬도 될까요?”
eGFR — 콩팥 기능의 단계
콩팥 기능은 eGFR(사구체여과율) 로 단계를 나눕니다. 혈액의 크레아티닌과 나이·성별로 계산하며, 단위는 mL/min/1.73㎡입니다.
| 단계 | eGFR | 의미 |
|---|---|---|
| 1기 | 90 이상 (단백뇨 등 동반) | 기능은 정상이나 콩팥 손상 신호 있음 |
| 2기 | 60~89 | 경미한 저하 |
| 3기 | 30~59 | 중등도 저하 — 관리가 중요해지는 구간 |
| 4기 | 15~29 | 고도 저하 — 신장내과 집중 관리 |
| 5기 | 15 미만 | 말기 — 투석·이식 논의 |
여기에 단백뇨가 진행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핵심 지표입니다. 소변검사의 단백뇨 정도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ACR) 로 평가하며, eGFR이 같아도 단백뇨가 많으면 진행 위험이 큽니다. 참고로 만성콩팥병은 eGFR 저하나 단백뇨 같은 콩팥 손상 신호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판단합니다.
결과지에서 보는 항목 — eGFR(또는 크레아티닌), 소변 단백뇨·ACR, 혈압, 그리고 소염진통제 등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복용약입니다. 당뇨가 있다면 혈당(HbA1c)도 함께 봅니다.
진행을 늦추는 관리 — 핵심 4가지
만성콩팥병은 한 번 떨어진 기능을 되돌리기보다, 남은 기능을 오래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핵심은 원인 관리입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와 고혈압).
- 혈압 — 목표 혈압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진행을 늦추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 혈당 — 당뇨가 있다면 혈당 관리가 콩팥 보호와 직결됩니다
- 소금 — 짜게 먹으면 혈압과 콩팥 부담이 함께 올라갑니다. 국물·젓갈·가공식품을 줄입니다
- 단백질·칼륨·인 — 단계에 따라 식이 조절이 달라지므로, 자의로 극단적 제한을 하기보다 영양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콩팥에 부담을 주는 흔한 습관
소염진통제(NSAIDs)의 잦은 복용, 출처가 불분명한 건강보조식품·생약 과용, 탈수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동은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분은 새로운 약·보조제를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영제를 쓰는 검사 전에도 콩팥 기능을 알려야 합니다.
응급 신호
소변량이 갑자기 크게 줄거나 거의 나오지 않을 때, 다리·얼굴 부종이 급격히 심해지며 숨이 차고 누우면 더 힘들 때, 심한 메스꺼움·의식 저하·근육 경련이 동반될 때는 — 급성 악화나 전해질 이상일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참고할 점
- 정기 혈액·소변 검사로 eGFR·단백뇨를 추적합니다
- 금연, 적정 체중,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처방약은 콩팥 기능에 맞춰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어, 복용 중인 약 목록을 진료마다 공유합니다
- 충분한(과하지 않은) 수분 섭취 — 단계에 따라 권장량이 다르므로 의료진 안내를 따릅니다
진료가 필요할 수 있는 경우
- 검진에서 크레아티닌 상승·eGFR 저하·단백뇨가 확인됐을 때
- 당뇨·고혈압이 있으면서 콩팥 검사를 해본 적 없을 때
- 거품뇨·부종·야간 빈뇨 등 변화가 느껴질 때
- 위의 응급 신호가 있을 때 — 즉시 진료
한의학적 관리는 보조 역할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콩팥 기능 저하의 진단·투석 판단이나 콩팥 자체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진단과 단계 관리는 신장내과의 영역입니다. 특히 일부 약재·보조제는 콩팥 기능이 저하된 분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만성콩팥병이 있는 경우 한약 복용 전 콩팥 기능과 복용 중인 약을 알려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피로·부종감·소화 불편 같은 동반 컨디션을 의과 치료와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조하는 위치로 봅니다.
관련 진료 안내
만성콩팥병에 동반되는 피로·부종감·소화 불편 등 동반 컨디션 관리와 관련한 한약 진료 영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경우 복용 전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며, 진단과 진료 방향은 진찰 후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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