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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결리고 다리 뒤로 저린데 허리는 안 아픈 이유 (이상근 증후군)
2026-06-05 게시
이 글은 송도에서 엉덩이·다리 저림으로 한의원 진료를 알아보시는 분께 도움이 되도록 정리한 일반 안내입니다.
“엉덩이 깊은 곳이 묵직하게 결리고, 다리 뒤쪽으로 저림이 내려가요. 그런데 정작 허리 자체는 별로 안 아파요. 오래 앉아 있으면 더 심해져요.”
이런 패턴은 이상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으로 알려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디스크로 인한 좌골신경통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되기 쉽지만, “허리는 별로 안 아프다”는 점이 중요한 구별 단서입니다.
이상근과 좌골신경의 관계
이상근(piriformis)은 엉덩이 깊은 곳에 위치한 근육으로, 천골(엉치뼈)에서 시작해 대퇴골(허벅지뼈)의 큰 돌출부에 붙습니다. 고관절을 바깥으로 돌리고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근육 바로 아래(또는 사람에 따라 근육을 관통해) 좌골신경(sciatic nerve)이 지나갑니다. 좌골신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신경으로, 엉덩이를 지나 다리 뒤쪽으로 내려가 발까지 이어집니다.
이상근이 단축되거나 과긴장되거나 부으면, 바로 아래를 지나는 좌골신경을 압박·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엉덩이 통증과 함께 다리 뒤로 저림·통증이 방사될 수 있는데, 이것이 이상근 증후군의 일반적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스크성 좌골신경통과 어떻게 다른가요
다리로 내려가는 저림·통증(좌골신경통)은 디스크 문제로도, 이상근 문제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두 가지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통증 시작 위치: 이상근 증후군은 주로 엉덩이에서 시작, 디스크성은 허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음
- 허리 통증: 이상근 증후군은 허리 자체는 비교적 괜찮은 경우가 많음
- 악화 자세: 이상근 증후군은 오래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을 때 악화
- 압통: 이상근 증후군은 엉덩이 깊은 곳(이상근 부위)에 압통
다만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차이일 뿐이며,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있고 실제 감별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디스크 문제를 먼저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잘 생기나요
-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사무직, 운전자 —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으면 이상근이 압박·긴장됨
- 다리 꼬는 습관: 이상근에 지속적인 비대칭 부하
-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활동: 달리기, 등산 등에서 이상근 과사용
- 외상: 엉덩방아를 찧거나 엉덩이를 부딪힌 후
- 골반·다리 길이 비대칭: 한쪽 이상근에 부하 집중
-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고 앉는 습관: 한쪽 이상근·좌골신경 압박
동반되는 일반적인 증상
- 엉덩이 깊은 곳의 묵직한 통증·결림
- 다리 뒤쪽으로 내려가는 저림·통증(주로 허벅지 뒤, 때로 종아리까지)
- 오래 앉아 있을 때 악화
-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 오를 때 불편
- 엉덩이 깊은 곳을 누르면 압통
- 허리 자체는 비교적 괜찮은 경우가 많음
일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리법
오래 앉기 줄이기
가장 기본적인 관리입니다. 30~40분에 한 번씩 일어나 움직여주세요. 딱딱한 의자보다 적당히 쿠션이 있는 의자가 이상근 압박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다리 꼬기·뒷주머니 지갑 습관 교정
다리를 꼬는 습관과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는 습관은 한쪽 이상근에 지속적인 부하를 줍니다. 의식적으로 교정해주세요.
이상근 스트레칭
누운 자세에서 아픈 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숫자 4 모양), 반대쪽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아 가슴 쪽으로 당기면 엉덩이 깊은 곳이 늘어납니다. 시원한 늘어남이 느껴지는 정도까지만 20~30초 유지하시고, 통증이나 저림이 심해지면 멈춰주세요.
자가 마사지
테니스공이나 폼롤러를 엉덩이 아래에 두고 이상근 부위를 부드럽게 압박·마사지하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림이 다리로 퍼지는 지점을 강하게 누르는 것은 피하세요.
둔근 강화
둔근(특히 중둔근)이 약하면 이상근이 그 역할을 대신하느라 과부하될 수 있습니다. 클램셸, 사이드 레그 레이즈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 상태에 맞는 운동은 진료를 통해 안내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찜질
엉덩이 부위 온찜질이 이상근의 혈류를 돕고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료가 필요할 수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 저림·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있는 경우
- 저림이 발까지 내려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 양쪽 다리에 증상이 있는 경우
- 대소변 조절에 변화가 있는 경우(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자가 관리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엉덩이·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의 원인은 이상근 증후군 외에도 디스크 탈출, 척추관 협착증, 천장관절 문제 등 다양하며, 특히 신경 증상이 있는 경우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원인 평가와 본인에게 맞는 관리법은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진료 안내
엉덩이·다리 저림과 관련된 근골격계 진료 영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단과 진료 방향은 진찰 후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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