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단백질,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 보충제와 콩팥이 걱정될 때
단백질,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 보충제와 콩팥이 걱정될 때
2026-09-29 게시
인천 송도에 있는 365송도경희한의원입니다. 근육이 빠지는 게 걱정돼 단백질 음료나 분말을 챙겨 드시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이거 콩팥에 괜찮은가요?」라는 질문도 늘었습니다. 답은 제품 이름보다 평소 식사량, 콩팥 상태, 보충이 필요한 이유에서 나옵니다.
단백질을 먹으면 콩팥에는 어떤 일이 생기나요?
단백질은 몸을 유지하는 재료이고, 콩팥은 그 재료를 쓰고 생긴 노폐물을 걸러 내는 기관입니다. 근육을 지키려면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분은 노폐물을 내보내는 능력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콩팥 상태에 따라 단백질 양을 따로 정합니다.
그렇다고 단백질이 콩팥에 해로운 물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너무 적게 먹어 영양이 부족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근육에 좋으니 계속 추가하기」와 「콩팥이 걱정되니 고기·생선·콩을 모두 끊기」 사이에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양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콩팥이 처리하는 것은 제품 이름이 아니라 몸에서 생긴 노폐물입니다. 그래서 보충제만 따로 볼 것이 아니라, 같은 날 먹은 식사·간식·음료·분말을 모두 합쳐서 봐야 합니다.
하루에 얼마나 먹으면 되나요?
우리나라 기준부터 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자 19~49세 65g, 50세 이상 60g
- 여자 19~29세 55g, 30세 이상 50g
이 값은 몸무게 1kg당 필요한 양에 성별·연령대의 평균 체중을 곱해 하루 총량(g)으로 정한 것입니다. 해외 기준은 처음부터 몸무게 1kg당 값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식품안전청은 건강한 성인에게 하루 몸무게 1kg당 0.83g을 제시하는데, 60kg이면 약 50g입니다. 두 방식은 계산의 출발점이 다를 뿐, 어느 한쪽이 틀린 값은 아닙니다. 체격이 평균과 많이 다르다면 자신의 몸무게로 계산해 보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대부분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나이, 운동, 콩팥 상태에 따라서는 몸무게 1kg당 기준으로 가늠합니다. 아래는 모두 음식과 보충제를 합친 양이며, 고기나 분말 자체의 무게가 아닙니다.
| 상태 | 하루 단백질 기준 (몸무게 1kg당) | 몸무게 60kg이라면 |
|---|---|---|
| 건강한 성인 (유럽식품안전청 기준) | 0.83g | 약 50g |
| 콩팥 기능이 정상인 고령자(65세 이상) | 1.0~1.2g | 60~72g |
| 근력·지구력 훈련을 꾸준히 하는 성인 | 1.2~2.0g | 72~120g |
| 투석하지 않는 만성콩팥병 3~5단계 (G3~G5) | 0.8g (KDIGO 2024 국제 지침) | 약 48g |
| 상태가 안정된 혈액투석·복막투석 | 1.0~1.2g | 60~72g |
만성콩팥병 행은 국제 지침의 기본값입니다. 담당 의료진이 따로 정한 값이 있다면 그 값이 우선입니다.
고령자에게 더 높은 양을 권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 같은 양을 먹어도 근육을 만드는 반응이 둔해지기 때문입니다. 병을 앓고 있거나 영양이 부족한 고령자에게는 이보다 높은 양이 검토되기도 합니다. 다만 콩팥병까지 있다면 높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운동하는 사람의 범위는 훈련량과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끔 산책하거나 가볍게 운동한다고 상한인 2.0g까지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종이나 비만이 있으면 계산에 쓸 몸무게부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 임신부, 급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분은 이 표로 목표를 정하지 않습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왜 줄이고, 투석하면 왜 다시 늘리나요?
투석 전에는 단백질 대사에서 생기는 노폐물과 영양 상태 사이의 균형을 봅니다. 국제 신장 지침인 KDIGO 2024는 투석하지 않는 만성콩팥병 3~5단계 성인에게 하루 몸무게 1kg당 0.8g을 유지하도록 권합니다. 건강한 성인 기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크게 줄이라」기보다 「과하게 늘리지 말라」에 가깝습니다. 진행 위험이 있는 만성콩팥병에서는 몸무게 1kg당 1.3g이 넘는 고단백 섭취를 피하도록 안내합니다. 이것이 「그 아래는 누구나 안전하다」는 허용선은 아닙니다.
신장내과에서 하루 양을 따로 안내받으셨다면, 이 글이 아니라 그 값을 따르세요. 표의 범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투석을 시작하면 치료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빠져나가므로, 투석 전의 적은 단백질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면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정된 투석 환자에게는 더 높은 기준을 씁니다.
환자에 따라 이보다 더 낮은 양을 처방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사 상태가 안정적인지, 영양 상태가 어떤지 같은 조건을 보고 정하며, 충분한 열량 섭취와 영양 상태를 가까이 확인하는 관리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 전제입니다. 그러니 이미 처방받은 양이 위 표와 다르더라도 표에 맞춰 바꾸지 마시고, 표를 보고 스스로 더 줄이지도 마세요. 콩팥이 걱정된다고 스스로 고기·두부·달걀을 모두 끊는 것은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체중이 줄거나 입맛이 떨어졌다면 제한보다 영양 평가가 먼저일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는 얼마나 되나요?
한 식품만 많이 먹기보다 두부·콩, 생선, 달걀, 살코기, 유제품을 식사에 나눠 넣습니다. 단백질만이 아니라 열량과 다른 영양소도 함께 먹어야 하므로, 보충제로 끼니를 대신하기보다 식사를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 음식과 양 | 상태 | 단백질 (대략) |
|---|---|---|
| 달걀 1개 (껍데기를 뺀 약 50g) | 생것 | 약 6g |
| 우유 1컵 (200mL, 약 200g) | 흰 우유 | 약 6g |
| 두부 100g | 일반 두부 | 약 10g |
| 닭가슴살 100g | 생것 | 약 23g |
| 닭가슴살 100g | 삶은 것 | 약 28g |
| 고등어 100g | 생것 | 약 20g |
| 고등어 100g | 구운 것 | 약 25g |
| 흰쌀밥 1공기 (약 200g) | 지은 밥 | 약 5g |
수치는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의 100g당 값으로 계산한 대략값입니다. 같은 고기라도 생것 100g과 익힌 것 100g은 값이 다릅니다. 익히면 수분이 빠져 같은 무게에 단백질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무게를 잰다면 생것인지 익힌 것인지부터 맞추세요. 두부는 순두부·연두부처럼 종류에 따라 적어지고, 두유와 가공식품은 제품마다 차이가 크므로 포장의 영양정보를 먼저 보세요. 밥과 빵에도 단백질이 있어 하루 총량에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달걀 2개(약 12g)와 우유 1컵(약 6g)이면 약 18g입니다. 하루 목표가 60g이라면 나머지 식사와 간식에서 약 42g을 채우는 식으로 계산합니다. 이 예시는 계산하는 방법이지, 모든 분에게 권하는 식단은 아닙니다.
한꺼번에 몰아 먹기보다 끼니마다 나누는 편이 좋습니다. 저녁에 몰아 먹는 것보다 세 끼에 고르게 나눌 때 근육 쪽에 유리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근육량과 근력 차이로 이어지는지는 연구 결과가 엇갈립니다. 아침에 단백질이 거의 없는 식사를 하신다면, 아침부터 조금씩 챙기는 것이 현실적인 시작입니다.
콩팥병이 있다면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보다 덜 가공된 식품을 고르고, 짠 양념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콩·두부가 식물성이어도 단백질 총량에서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칼륨과 인은 검사와 치료에 따라 조절하므로, 모든 환자가 콩이나 우유를 끊어야 하는 것도, 제한 없이 먹어도 되는 것도 아닙니다.
보충제는 제품보다 하루 전체를 먼저 보세요
식사로 채울 수 있다면 보충제를 따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충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는 입맛이 없거나 씹기 어려워 식사량이 줄었을 때, 병을 앓고 난 뒤처럼 필요량은 늘었는데 식사로 채우기 어려울 때입니다.
보충제를 고르기 전에 평소 하루 식사를 적어 보세요. 끼니를 자주 거르는지, 고기·생선·달걀·두부·유제품을 얼마나 먹는지, 이미 마시는 단백질 음료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끼니를 대신하는 것인지, 식사에 더하는 것인지도 구분합니다.
영양정보에서는 표시 기준량과 실제로 먹는 양부터 맞춥니다. 한 봉 전체인지, 1회분인지, 100g 기준인지에 따라 숫자의 뜻이 달라집니다. 분말 한 스푼의 무게가 곧 단백질의 무게인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1회분에 단백질 20g」인 제품을 하루 두 번 먹는다면 보충제에서만 40g을 먹는 셈이고, 여기에 식사에서 먹은 단백질이 더해집니다. 이 숫자는 계산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이지 하루 권장량이 아닙니다.
단백질 숫자만 보지 말고 열량·당류·나트륨과 원재료도 함께 확인하세요.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제품도 있어 당뇨가 있다면 특히 확인이 필요합니다. 콩팥 질환 때문에 칼륨이나 인을 조절 중이라면 그 성분도 봐야 합니다. 표시에 없는 성분은 없다고 가정하지 말고, 제품 정보를 의료진이나 영양사에게 보여 주세요.
콩팥에 물혹이 있다는 말과 기능 저하는 다릅니다
쉽게 말해 「사진에서 무엇이 보이는가」와 「콩팥이 일을 잘하고 있는가」는 다른 질문입니다. 초음파 같은 영상검사는 물혹 같은 모양을 보고, 혈액·소변검사는 걸러 내는 기능과 손상 신호를 봅니다.
검사에서 단순 낭종으로 확인된 물혹은 대개 콩팥 기능을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혹이 있다」는 말 하나만으로 단백질을 줄일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든 혹이 단순 낭종은 아닙니다. 물혹이 여러 개라는 말을 들으셨다면 다낭콩팥병처럼 따로 평가가 필요한 경우인지 확인하는데, 물혹의 개수만이 아니라 나이·가족력·영상검사 양상을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혹이 있다」고만 들었거나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안내받았다면, 결과지의 정확한 판독과 추적 계획부터 확인하세요.
반대로 영상검사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말만으로 콩팥 기능까지 확인됐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단순 낭종이 있어도 다른 원인으로 기능이 함께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서는 무엇을 보나요?
혈액검사의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은 콩팥이 혈액을 얼마나 걸러 내는지 추정한 값입니다. 혈액 속 크레아티닌 등으로 계산합니다.
소변 알부민 검사는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소변으로 새는지 봅니다. 결과지에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로 적히기도 합니다. 피검사가 「얼마나 잘 걸러 내는가」를 본다면, 이 검사는 「몸에 남아 있어야 할 단백질이 새는가」를 봅니다. 그래서 둘을 함께 봅니다.
한 번의 수치만 보고 콩팥병 여부나 식단을 스스로 정하지는 마세요. 이전 결과와 비교하고, 이상이 계속되는지, 다른 손상 소견이 있는지를 의료진이 함께 판단합니다. 초기 콩팥 질환은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지금의 검사와 추적 계획을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충제를 드시려는 모든 분에게 새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 검사 결과와 앓고 있는 질환을 먼저 확인하고, 검사가 더 필요한지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자세한 검사 설명은 만성콩팥병 안내에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단백질 부담이 해결된다」는 식으로 접근하지도 마세요. 일부 콩팥 질환에서는 물 양도 조절해야 합니다. 이미 처방받은 영양식이나 식사 계획은 이 글만 보고 중단하거나 바꾸지 마세요.
상담할 때는 세 가지를 가져오세요
- 최근 검사 결과 — 혈액검사, 소변검사, 물혹이나 다른 소견을 들었다면 영상검사 판독 결과
- 평소 식사 기록 — 끼니와 간식, 보충제의 실제 양. 정확한 영양 계산까지 해 올 필요는 없습니다.
- 제품 표시 사진 — 제품명, 영양정보, 원재료, 하루 섭취 횟수가 보이게. 다른 영양제도 함께 알려 주세요.
이미 콩팥 기능 저하나 단백뇨로 관리받고 계시다면, 보충제 양을 늘리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세요. 진료에서 「이 제품 먹어도 되나요?」와 함께 「지금 식사에서 얼마나 부족한가요?」, 「제 검사 상태에서 하루 총량을 어떻게 잡을까요?」를 물어보시면 답이 구체적이 됩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 일부러 빼지 않았는데 체중이 줄고 기운이 떨어질 때 — 나이가 들며 근육이 줄어드는 양상
- 소변에 거품이 계속 많거나, 다리나 눈두덩이 붓는 일이 잦을 때 — 만성콩팥병 안내
핵심은 보충제를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것을 일괄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는지와 콩팥이 어떤 상태인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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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상담·내원 진료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되는 간단 혈액검사가 살펴볼 수 있는 4영역(간기능·신장기능·혈당·지질) 일반 안내입니다. 자가진단·자가치료 자료가 아니며 진단·진료 방향은 진찰 후 의료진이 결정합니다.
